강진군이 새해 들어 전남도내 일선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투자협약을 통한 기업유치에 성공해 다른 시군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물결에 힘을 보탰다. 강진군은 지난 18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과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강진군의회 의장, 곽영체 도의원, 윤도현 도의원과 각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안천사김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전남 지자체 중 체결한 첫 투자협약으로, 기업 유치 역시 강진군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투자협약은 사업비 규모만 전체 252억원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무려 1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새해 지역민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칠량농공단지 입주기업인 ㈜신안천사김은 마른김 제조 전문기업으로 2016년 김가공 업계 최초 철탑 수상, 2017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국내 굴지의 기업이다. 경기도 이천에 제1, 2공장, 신안 압해도에 제3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품질 좋은 김 원초를 확보하고 양질의 마른 김을 생산하기 위해 강진군에 제4공장을 건립하게 됐다. 2020년 말까지 칠량농공단지에 시설부지 6천811㎡, 사업비 158억원 규모의 김 가공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략) 기사 전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