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수산식품 수출대전’…신안천사김에‘1억달러 수출공로탑’ 해수부, 올해 수산식품 수출 4조 원 달성 격려 수출유공자 표창·수출탑 수여 등 포상식 개최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3일 더프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수산식품 수출대전’에서 수출업체·관계자 등과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2022 수산식품 수출대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연간 수산식품 수출 4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온 수출업체와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출공로탑 수여식, 수출브랜드 대전 수상식 및 해수부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이날 김 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을 돌파한 신안천사김(대표 권동혁)이 ‘1억 달러 수출공로탑’을 수상했다. 광천김은 ‘7000만 달러 수출공로탑’을, 신라교역과 대창식품은 ‘5000만 달러 수출공로탑’을 각각 받았다. 수출공로탑은 통상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한 50개 업체에 주지만 이번 시상식에서는 1000만 달러 이상을 달성한 13개 업체에 수여했다. 수산식품 수출액은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지난 9일 올해 수출목표액인 30억 달러(3조 9300억 원)를 조기 달성했다. 연말까지 4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한 해 동안 우리 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해외에서 흘린 땀과 노력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며 “앞으로도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기사 전문 보기